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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정보/생활정보

성인 B형간염 예방주사 보건소에서 접종

by 평온한하루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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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검진결과서를 받고 나서 나에게 B형 항체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나이가 들다 보니 건강에 관심이 많아 얼른 B형 간염예방주사를 맞기로 했다. B형 간염예방주사는 3차까지 맞아야 하는데 주사 한대당 가격이 3~5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다. 조금 더 저렴한 방법이 없는지 찾아보니 보건소에서도 B형 간염예방주사를 접종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바로 보건소에 가서 예방접종한 경험을 기록해 본다.

보건소예방접종

건강검진기록 간수치

 20대만 해도 건강검진기록이 깨끗했기에 별로 신경 쓰지 않았는데 30대가 되고 나니 별 이상소견들이 하나둘씩 늘기 시작했다. 나에게 B형 항체가 언제부터 사라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작년부터 부쩍 피로감을 많이 느끼고 검진기록지에서도 간기능수치와 소변검사결과가 좋지 않게 나와서 많이 신경 쓰고 있는 편이다. B형 간염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될 수 있는 병이기에 예방이 답이라고 한다. 성인의 경우 B형 간염에 걸렸을 경우 대부분 저절로 나아진다고 하지만 정말 운이 나쁜 경우엔 간이식까지 받아야 한다기에 건강염려증이 있는 나는 바로 예방주사를 맞으러 갔다.

비싼 주사비 보건소가 답

 예방주사는 동내 내과에서 맞아도 되지만 주사 1차당 가격이 3만 원~5만 원 대여서 총 3차까지 접종을 하면 9만 원에서 15만 원이 비용이 든다. 하지만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한다면 1차당 5천 원으로 3차까지 맞아도 2만 원이 안 되는 비용이 든다. B형 간염예방주사는 1차 예방접종을 한 후 1개월 후에 2차 접종을 맞고 다시 6개월 후에 마지막 3차 접종을 맞게 된다. 선생님이 말하길 1차 접종 후에 1개월에서 며칠 지나서 맞는 건 괜찮은데 1개월 이내에 맞는 건 권장하지 않는다고 한다. 보건소에서 주사를 맞으려면 일단 나에게 B형 항체가 없다는 걸 증명해야 하기에 건강검진 기록지를 들고 가면 주사를 맞을 수 있다. 건강검진기록지와 신분증을 들고 접수를 하면 의사 선생님과 간단한 면담뒤에 접종을 해준다. 신분증은 꼭 있어야 하며 신분증을 놓고 온 경우 정부 24 어플에서 모바일신분증을 발급받으면 된다. 이에 관한 글은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담아볼 계획이다. 의사가 말하길 90년대 이후 태어난 사람들은 B형 간염예방주사가 의무라서 기억엔 없어도 어렸을 적에 예방주사를 다 맞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하지만 80년대 후반생인 나는 좀 애매한 경우라고 하여 1차 접종을 먼저 하고 집에 가서 어렸을 적에 예방접종을 했는지 안 했는지 확인한 후 2차를 맞을지 피검사를 할지 결정하라고 하였다. 이유인즉슨, 어렸을 때 예방접종을 하여 항체가 이미 생긴 사람이 성인이 되어 항체가 없어지는 경우는 면역력이 약해져서 항체가 숨어있는 것뿐이라 1차만 맞아도 바로 항체가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라고 한다. 1차 예방접종의 비용은 5,040원이 나왔고 확인결과 나는 신생아 때에 B형 간염예방접종을 한 기록이 있어서 1차 접종으로부터 33일째 되던 날 피검사를 하고 왔다. 보건소의 항체유무검사를 위한 피검사비용은 5,460원이 들었다. 피검사 결과 일주일 뒤에 보건소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하거나 신분증을 들고 보건소로 내원하여 결과를 들을 수도 있다. 한창 코로나 때문에 보건소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생겼었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서 보건소에 대한 이미지가 뇌에 박혔다. 보건소에는 꾀나 많은 지원과 혜택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이런 혜택과 지원들을 모르고 지냈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남는 경험이다. 본인의 선택에 달렸지만 동네마다 하나씩 있는 보건소를 이용하여 보다 저렴하게 예방접종을 하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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